’색즉시공’ 대박기념…소속사 파격선물가수 겸 배우 임창정(31)이 계미년 새해를 맞아 자신의 소속사로부터 새 차를 선물 받았다.
임창정이 새롭게 핸들을 잡게 된 차는 BMW 최신 기종인 7시리즈(745Li). 1억원이 넘는 고급 자동차를 소속사가 선물해주는 일은 연예가에서도 매우 드물다.
차는 물론 임창정 본인 명의로 돼 있으며, 할부금은 그의 소속사 ‘라풀’에서 꼬박꼬박 지불할 예정.
임창정의 매니저 한영택 씨는 “그 동안 조연배우에 그쳤던 창정이가 <색즉시공>으로 어엿한 주연이 됐고, 흥행 대박까지 맛봤다.
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소속사 전 직원의 만장일치로 자동차 선물을 하기로 했다”며 “올해도 열심 뛰어 보자는 일종의 당근(?) 정책도 숨어 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류시원 박광현 등과 더불어 자동차를 끔찍이 아끼는 차 애호가로 유명하다. 평소 생활 신조가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일 정도.
그는 “연예인을 동경하던 중학생 시절, 멋진 포르쉐 앞에서 폼 잡고 서있던 제임스 딘의 사진을 보고 ‘언젠가 나도 유명해지면 반드시 저 차를 사리라’고 마음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가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 건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작년 6월. 당시 그가 장만한 포르쉐의 절반 값이었던 6000천 여 만원은 그와 10년간 동고동락해온 영화 <두사부일체>의 제작자 김두찬 대표가 ‘어시스트’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임창정은 작년 11월 26일 애지중지하던 포르쉐를 폐차시키는 슬픔을 겪었다. 자신의 로드 매니저가 운전하다 대형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매니저와 차가 ‘중상’을 입는 참변을 당한 것.
임창정은 “크게 다친 매니저 때문에 지난 연말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그가 최근 웃음을 되찾아 얼마나 다행인 지 모르겠다”며 “5분 먼저 가려다가 50년 먼저 가는 일이 없도록 전 국민이 교통 사고를 조심하자”고 덧붙였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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