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24)이 신동엽(32)과의 술 대결을 벼르고 있다.
성시경은 잘 알려진 가요계의 애주가. 일간스포츠 ‘취중토크’ 를 두고 ‘가수 데뷔 후 가장 즐거운 스케줄’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매니저들과 스케줄을 정리하고 귀가하기 전 포장마차에서 가볍게 마시는 소주가 3~4병. 평소 소주 5병 정도는 거뜬하게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은 “지금껏 누구와 술을 마셔서 먼저 정신을 잃은 적은 없다”고 술 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신동엽도 뒤지지 않는다. 신동엽도 성시경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끝도 없이 술을 마시기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의 주량을 잘 모를 정도다.
서로의 술 실력을 익히 들어온 성시경과 신동엽은 “우리 꼭 시간 나면 술 한잔 마시자”는 얘기를 작년부터 해 왔다. 연예계의 손 꼽히는 애주가로서 기량과 내공을 겨뤄 보자는 의기투합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두 사람의 술자리가 성사되질 못했다. 가수로 MC로 활약하느라 스케줄을 서로 맞출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의 술 실력이 잠깐 짬을 내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새해가 되자 성시경은 “올해는 음반 활동에 여유가 있는 편이니 꼭 한번 (신)동엽이 형과 술 한잔 마셔야겠다. 얼마나 술에 강한지 확인해 볼 생각”이라며 신동엽과의 술 자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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