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 유격수 기옌 유죄협상…난폭 운전만 인정
지난 해 6월 13일 술을 마신 후 520번 국도에서 89마일의 속도로 차를 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시애틀 매리너스 유격수 카를로스 기옌이 유죄협상을 통해 난폭 운전 혐의를 인정하는 대가로 음주운전 혐의를 벗었다.
기옌의 변론을 맡은 더글라스 코완 변호사는 기옌이 적발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93으로 측정됐다며 이는 법정 상한선인 0.08을 약간 초과, 법정 증거능력이 불충분하다고 버텼다.
기옌은 단속된 후 자신의 매니저와 팀 동료 2명에게 전화로 도움을 구했으며 이들이 모두 클라이드 힐 경찰서에서 행하는 음주 측정기 검사를 거부하라고 조언해 이를 그대로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완 변호사는 베네주엘라 시민인 기옌이 언어적 제약으로 단속 경찰관이 제시한 명령과 피의자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변론했다.
난폭 운전으로 기옌은 90일 구금형과 1천 달러 벌금형을 받게되지만 변호인은 체형 대신 벌금과 사회봉사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리너스는 지난 98년 괴물 투수 랜디 잔슨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내고 대신 기옌과 프레디 가르시아, 잔 할라마를 트레이드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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