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번스쿨 부 지휘자 스테쉬코 초빙
학생 오케스트라 대폭 확장
한인이 설립한 최초의 종합 음악학교인 뉴 캘리포니아 컨서버토리(NCC·학장 이혜경)가 저명 오케스트라 지휘자 부임과 함께 대대적인 학생 오케스트라 확장에 나선다.
NCC는 콜번스쿨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약해 온 조니 스테쉬코 박사를 올 봄학기부터 새 지휘자로 초빙하고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할 학생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테쉬코 박사에 따르면 각 현악기와 관악기 파트를 모두 갖춘 풀 스케일로 구성되는 NCC 오케스트라는 학생들에게 전문 음악인이 갖춰야 할 음악해석력과 오케스트라 테크닉, 합주법을 습득시키며 바로크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연 2∼3회의 연주회를 갖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NCC 오케스트라 멤버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플롯,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혼 등 각 악기에 걸쳐 11세∼18세 사이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며 선발된 단원은 매주 리허설에 참여하는 한편 각 악기에 대한 개인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스테쉬코 박사는 “NCC 오케스트라는 NCC의 교수진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지역적으로도 남가주 중심에 위치해 있어 예비 음악가들을 위한 훌륭한 오케스트라로 성장할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USC에서 지휘를 공부하고 UCL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스테쉬코 박사는 샌타바바라 심포니, 러시아의 세인트 피터스버그 의회 오케스트라 등의 지휘자를 거쳐 남가주에서 어바인 유스 심포니 지휘자, USC 음대 심포니 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97년부터 콜번 퍼포밍아츠 스쿨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약해오고 있다.
한편 NCC 오케스트라 학생 모집을 위한 오디션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NCC(7342 Orangethrope Ave, Buena Park)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8일 오후 3-5시에는 학교 오픈하우스 행사가 개최된다.
문의 (714)522-6789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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