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원들 엉뚱한 실수로 1주일만에 두 번째 소동
망치 든 가방은 통과시키고 엉뚱한 가방 뒤져
시택공항 보안 검색 요원들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승객들이 대피하거나 재검색을 받고 항공기들이 연발하는 등 불편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 5일 아침 검색원이 낮잠을 자는 바람에 비행기안에 착석한 승객들이 다시 불려나와 검색을 받은 데 이어 역시 일요일이었던 12일 아침에도 한 검색원의 한심한 실수로 수백명의 여행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소동은 문제의 검색원이 1차 검색대 금속 추적장치에 이상반응을 보여 재 검색을 해야했던 한 여자 여행객의 가방 대신 다른 여행객의 가방을 검색한 데서 비롯됐다.
각종 건축공사 연장으로 가득 찬 여자 여행객의 가방이 검색대를 통과했음이 밝혀지자 오전 8시경 공항 내 경보장치가 작동됐고 이어 북쪽 C와 D 탑승구 홀에 있던 모든 승객들에 대피령이 떨어졌다.
중앙 터미널에 다시 모인 여행객들은 경찰에 의해 검색대로 가기 전 다시 검색을 받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한 당일 이륙을 준비하던 모든 비행기들이 대피한 승객들을 기다리느라 연발했다.
이번 실수는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지난해 9월부터 공항검색 업무를 인수한 후 3번째로 발생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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