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이모 감독·장만옥·양조위 내한 국내 팬들에게 인사
김희선, 장 감독에 꽃다발
중화권을 벗어나 세계적인 스타로 각광 받고 있는 장이모우 감독과 배우 장만옥, 양조위 등이 스펙터클 무협 영화 <영웅>의 한국 개봉에 맞춰 13일 입국, 14일 서울 중앙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한국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장이모우 감독은 <영웅>에 대해 “영상에 신경을 많이 쓴 영화로 무술 장면보다 등장 인물 간의 마음의 교류를 중시했다”고 평했다.
또 퍼머넌트 헤어스타일과 검정 재킷에 청바지 차림으로 눈길을 끈 장만옥은 “한국에 와서 맛있는 음식에 환대까지 받아 기쁘다”고 했다.
<영웅>은 진시황제가 천하통일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그를 암살하려는 자객들의 이야기가 광활한 중국 대륙에서 펼쳐지는 무협 영화다.
2년여의 기획과 6개월간의 촬영, 3500만 달러의 제작비와 6500명의 촬영 인원 등이 투입된 대작으로, <와호장룡> <글라디에이터> 등과 비교될 정도로 빼어난 영상미와 완성도로 주목 받고 있다. 24일 개봉 예정.
한편 14일 밤 메가박스 시사회가 끝날 무렵 김희선이 극장을 찾아 장이모우 감독에게 꽃다발을 안겨줘 눈길을 끌었다.
잠깐 이야기를 나눈 사이 장 감독은 “오는 4월에 다시 올 테니 그 때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자. 지금 찍고 있는 영화는 언제 끝나느냐”고 질문하는 등 김희선의 스케줄에 관심을 보였다.
임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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