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영 제외 팀 다시 구성…4월중 팬앞에 공개예정
여성 멤버 간의 갈등으로 해체됐던 그룹 샵이 전격 재결성 한다.
샵의 소속사인 월드뮤직은 네 명의 멤버 중 서지영을 제외한 장석현 이지혜 크리스를 주축으로 팀을 다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서지영을 대신해 랩과 보컬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여성 멤버를 적극적으로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월드뮤직은 16일 오후 서지영을 제외한 세 명의 멤버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협의를 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샵이 팀을 재정비 해 본격 활동을 하는 시기는 오는 4월께. 지난 해 10월 해체 된 후 6개월 만에 다시 팬들 앞에서 서게 됐다.
월드뮤직은 “멤버들이 모두 샵의 활동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은 채 오랜 자숙의 기간을 가졌고 이제 다시 설 준비가 된 것 같아 재결성을 결정했다. 또 새로 뽑는 여성 멤버는 샵의 활동 뿐 아니라 솔로 활동 까지 할 수 있는 가수 지망생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지혜는 18일 열리기로 했던 단독 공연을 지난 10일 돌연 취소했고 이에 대해 월드뮤직은 “이지혜가 솔로 앨범을 내거나 샵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 그 때 공연을 하겠다”고 밝혀 샵 재결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샵의 재결성으로 홀로 남은 서지영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월드뮤직은 서지영에 대해선 아직 활동 방향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서지영이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나산 ‘메이폴’ 측에서 서지영으로 인한 손해배상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
또 월드뮤직은 서지영에 대해 계약 위반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고려하고 있기도 하다.
샵의 새 앨범은 4월 발매될 예정. 이에 앞서 이달 말엔 샵의 히트곡을 담은 베스트 앨범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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