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23·사진)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조윤정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4위의 막달레나 말리에바를 맞아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1대2(6-2 4-6 1-6)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단식에 나섰던 이형택에 이어 조윤정 마저 2회전 벽을 넘지 못하고 동반 탈락했다. 한편 그랜드 슬램 4연속 제패를 노리는 서리나 윌리엄스는 엘스 칼렌스를 꺾고 3회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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