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청률 23.7%…근소한 차 앞서
<눈사람>이 <올인>을 눌렀다.
화제를 모았던 수목드라마 시청률 대결에서 MBC TV <눈사람>이 SBS TV <올인>을 제쳤다. 지난 15일 3회 방송을 내보낸 <눈사람>은 수도권 시청률 23.7%(닐슨 미디어 리서치 조사)로 첫 방송에서 21.4%를 기록한 <올인>에 근소한 차로 앞섰다.
<눈사람>은 지난 주 수ㆍ목요일엔 수도권 시청률 14.0%, 15.3%를 올린 바 있다.
<눈사람>과 <올인>은 방송 시간이 겹치는데다 공교롭게도 양 방송사가 자존심을 걸고 추진한 드라마라 맞대결이 더욱 관심을 모았다.
‘히트 제조기’ 이창순 PD가 연출하는 <눈사람>은 카리스마 넘치는 조재현과 공효진이 강력한 흡입력을 보이며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주 첫 방송 후 매니아 층이 형성되는가 싶더니 1주 만에 폭발적인 반응으로 연결된 것.
<올인>의 경우 50억 원의 제작비와 함께 이병헌 송혜교 등 특급 배우들이 투입된 SBS의 야심작. 비록 시청률 경쟁에선 <눈사람>에 간발의 차로 뒤졌지만 정작 제작진은 느긋한 분위기다.
1, 2부는 아역 배우가 중심이기 때문에 3부부터 본격적인 내용 전개가 시작된다는 것. 첫 방송에서 시청률이 20%를 넘은 것도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반면 같은 시간대에 전파를 타고 있는 KBS 2TV <장희빈>은 <눈사람> <올인>과의 싸움에서 한 발 밀리는 분위기다. 수도권 시청률 11.3%.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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