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최호진 ‘세상은 넓다’ 함께 출연하며 호감
또 한 쌍의 아나운서-탤런트 커플이 탄생했다.
KBS 지승현 아나운서(29)와 탤런트로 출발, MC 리포터로도 맹활약하고 있는 최호진(37)이 그 주인공. 8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은 3년 넘게 친분 있는 사이로 지내다가 1년 반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것은 대전이 고향인 지 아나운서가 혼자 살고 있는 서울 흑석동 아파트 근처에서 이들의 데이트 장면이 자주 목격됐기 때문.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쇼핑하고 식사하는 등 단순한 방송 관계자의 만남 이상으로 다정해 보였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공채 26기로 2000년 KBS에 입사한 지 아나운서는 “KBS에 입사하기 전부터 호진 씨와 안면이 있었다.
KBS 1TV <세상은 넓다>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졌고, 지금껏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또 “호진 씨는 센스 있고 똑똑하고 자상한 사람이다. 나에게 든든한 힘이 돼 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냐?”는 질문에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두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호진은 지 아나운서가 방송 활동으로 바쁘고 힘들 때마다 지 아나운서가 키우는 애완견의 밥을 챙겨주기도 하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여 지 아나운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털털하면서도 애교가 많은 지 아나운서 역시 최호진의 집을 왕래하며 그의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집안 어른들과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
지 아나운서는 현재 왕종근 아나운서와 <세상의 아침>을, 최호진은 연극배우 손숙과 함께 EBS TV <효 도우미>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