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간의 소화기관에 사는 기생충들이 모여서
뒷담화 -_-;; 를 즐기고 있었다...
입에 사는 기생충:
아~ 나 진짜 냄새나서 못 살겠어..
오죽했으면 내 옆자리 충치병균들이 양치질을 하고 있을 정도야
-_-;;;;;
입냄새로 병균을 죽이는 인간은 처음이라나? ㅠㅠ
위에 사는 기생충:
야 지금 장난하냐?
우리들은 바닥에 술이 고여있어서 위벽에 매달려서 산다구!!!
그것도 위에 빵꾸가 나있어서 발 빠지지 않게 조심해서 디뎌야 할 정도야.. =..=;;
대장에 사는 기생충:
허허허 좀 닥쳐줄래?...-_-;;;;
이 인간 대장에는 이 가득차 있어서 기생충도 다닐 수가 없을 정도란다..
우리들은 숙변속으로 땅굴을 파며 다닌다니까?
난 가끔 이 뱃속이 사람 뱃속인지 속이 꽉 찬 순대인지 구분이 안갈때가 있어..-_-;;;;
그러자, 항문 바로 위의 ‘직장’ 에사는 기생충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야...조용히 해.....난 지금까지 휴지를 본 적이 없어...
....젠장 `직장생활`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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