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서 ‘회당 1,500만원’ 제의 화제
회당 출연료 1500만원을 받는 연기자가 탄생하려나?
배우 정준호(33)가 TV 드라마 한 회당 출연료 1500만 원이라는 거액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역대 최고 회당 출연료는 KBS 2TV <장희빈>의 김혜수가 받고 있는 700만 원. 두 배를 뛰어 넘는 상상 외의 출연료 제시라 이 소식은 삽시간에 방송가의 화제가 됐다.
정준호에게 이 같은 ‘달콤한 제의’를 한 곳은 MBC TV 미니시리즈 <남자의 향기>(극본 이찬규, 연출 이대영) 제작진.
이 드라마의 외주 제작사인 캐슬 인 더 스카이 측은 “소설에 이어 영화로까지 제작돼 사랑 받았던 작품을 드라마화 하기로 결정한 뒤 남자 주인공 역에 차인표 최민수 정준호 등을 염두에 뒀다”며 “모두 영화 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인 만큼 영화 개런티에 버금가는 출연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준호는 25일 “일단 중국 올 로케 영화 <천년호>의 남은 스케줄 때문에 출연이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솔직히 한편으론 욕심난다. 상상을 초월한 출연 제안 뿐 아니라 한 여자를 향한 지고 지순한 사랑의 주인공 ‘혁수’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4월 말 방송 예정이라 빠듯한 스케줄이 원망스러울 뿐”이라며 아쉬워 했다.
그는 “만약 <남자의 향기>가 중국에까지 방송된다면 일약 한류 스타로 부상할 것”이라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남자의 향기> 제작진은 정준호의 출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 상태에서 다른 배우들과도 물밑 접촉 중이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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