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세은(22)이 지난 5일 밤 10시 51분, 자신의 다음카페(cafe.daum.net/wowsaeeun)에 열애설로 인한 답답한 심정을 불쾌한 어조로 털어놓으며 “바깥 출입을 삼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최근 잇달아 안재모, 엑스라지의 고재형, 농구선수 김승현, 20대 중반의 남자 등과의 열애설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세은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몇몇 드라마 섭외가 들어왔지만 출연작이 결정될 때 까지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만큼 상처를 많이 받았고, 힘들다는 뜻이다.
인터넷 해명 글에서 이세은은 ‘20대 남자와의 심야 밀회’ 보도에 대해 “얼마 전 터진 열애설 직후 가족끼리가 아니면 외출을 삼가던 중, 오랜 만에 친구들을 만나 친 남매간이나 다름없는 분이 운영하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온 것이 전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 입으로 가장 먼저 떳떳하게 밝힐 것”이라는 이세은은 “진실된 연기로 나의 당당함을 증명해보이고 싶고 더 이상은 이런 일에 연루되고 싶지 않다”며 “친구들과 밥을 먹다가도 친구의 친구인 낯선 남자와 만나면 따로 앉아 밥을 먹은 적도 있다”고 유명세에 대한 고충을 덧붙였다.
그는 또 “일본어 학원을 다녔는데 이젠 학원도 그만두고 집에만 있어야겠다. 사람들이 전화해서 ‘자꾸 엉뚱한 기사가 나와 속상하지? 밥 사줄게’라고 한다. 하지만 그 때마다 난 ‘지금 만나면 또 스캔들 날 수 있으니까 나중에 만나자’고 거절한다”고 밝혔다.
대신 이세은은 “오는 9일 팬들과 함께 대구 진인마을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하겠다. 어머니가 봉사 활동을 해오시던 곳인데 지난 연말부터 계획했지만 방송 스케줄 때문에 이제서야 가게 됐다.
대구에 거주하는 팬 가운데 10명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봉사 활동으로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달래겠다는 의미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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