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달래 제철
한국 절기를 따지면 지난 4일로 입춘이 지났다. 마른 바람이 부는 이 때 깔깔해진 입맛을 돋우는 건 아무래도 향긋한 냉이국과 알뿌리가 아삭아삭 씹히는 달래무침이다. 이번 주말 식탁에는 봄나물을 한 번 올려보자.
타운 마켓들은 깨끗이 손질해 팩한 냉이와 달래를 파운드에 6달러99센트∼9달러99센트에 팔고 있다. 고랭지에서 생산한 현지산이나 중국산은 6∼7달러 선, 향이 좋은 한국산은 9∼10달러선이다.
아씨마켓은 한국서 직송한 냉이와 달래를 각각 6달러99센트, 9달러99센트에 내놓았다. 비싼 것 같아도 한 팩 사면 맑은 장국과 무침에 두루 쓸 만큼 넉넉하다.
한국마켓 야채부의 최인섭 매니저는 “2∼3월엔 달래가 평소보다 배 이상 더 나간다”며 “LA선 계절 감각이 없는 것 같아도 입맛만큼은 철을 타는 모양”이라고 말한다.
올 봄엔 딸기가 풍년이라 평년보다 보름이나 빨리 나왔다. 현지산 중 가장 달다는 ‘웰픽트’ 딸기가 상자 당 8달러99센트 안팎에 선뵀다. 이밖에 샐러드나 비빔밥에 한 줌씩 넣기 좋은 무순과 알파파순은 팩당 70센트∼1달러 선에 나와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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