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6월25일께 커뮤니티 단합 도모
“인랜드 한인들 다 모이시오!”
인랜드한인회(회장 우병하)는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전체가 참여하는 ‘동포잔치’를 오는 6월25일을 전후해 개최하기로 했다. 인랜드 한인사회의 단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될 동포잔치는 교회대항 배구시합 등 체육행사와 가족동반 야유회를 겸해서 치러질 예정이다. 장소는 리버사이드 매그놀리아와 밴뷰렌 인근의 공원 등을 물색 중에 있다.
우병하 한인회장은 12일 “동포잔치와 관련해 한인 단체장 회의를 17일 오후 6시30분 리버사이드 매리옷 호텔에서 갖고 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사무총장에 따르면 10여년 전 비슷한 성격의 행사가 치러진 적은 있으나 ‘이번 같은 대규모 행사는 처음’이다.
한편 인랜드한인회가 12일 오전 10시~오후 2시 실시한 시민권 신청대행 및 순회 영사관 업무에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한인들이 찾아와 여권 갱신과 비자신청, 영주권 갱신과 시민권 신청 서류작성 등 서비스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LA 총영사관에서 김정수 영사와 지중현씨, 한미연합회 오렌지카운티 지부에서 윤나리씨가 나와서 민원을 처리했다.
이날 김복순(84), 김복수(80), 김영순(80)씨 등 80대 할머니 세 사람이 시민권 신청을 위해 한인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유카이파에 거주하는 최민자씨는 “여권 갱신을 하기 위해 LA까지 나가기가 엄두가 안 났는데 마침 한인회관에서 순회 영사업무를 한다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하일랜드에 거주하는 박흥주씨는 “시민권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15년 동안 영주권자로 지내왔으나 점점 불이익이 커지는 것 같아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다.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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