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학대 논란 무색, 2년여 만의 앨범 불티
R&B 스타 알 켈리가 아동 성범죄 논란 속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성년자 성관계 비디오를 촬영해 유포시킨 혐의로 재판 공방을 벌인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알 켈리가 6집
를 미국과 국내에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미국 내 각종 청소년 보호 단체로부터 ‘성 학대자’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발매됐지만 나오자 마자 빌보드 앨범 차트(8일자)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의 판매 호조는 알 켈리의 음악적 역량이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대변해 준다.
알 켈리는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셀린 디옹, 토니 브랙스톤 등의 곡을 프로듀싱하고 마이클 조던 주연의 농구영화 <스페이스 잼>에 삽입됐던 빅히트 싱글 I Believe I Can Fly 을 비롯한 수 많은 R&B 히트곡을 불렀다.
이런 알 켈리가 2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자 팬들은 그의 혐의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도 음반을 외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재판을 받느라 지난해 여름 출시하기로 했다가 발매하지 못한 앨범의 7곡을 포함, 총 24곡이나 수록하고 있어 2년 여 동안 그의 앨범을 기다려온 팬들을 음반매장으로 달려가게 만들고 있다.
발매 2주 만에 싱글차트 10위권에 진입한 타이틀곡 을 비롯해 앨범에는 솔 풍의 그루브 넘치는 미드 템포 R&B 곡과 발라드로 채워져 있다.
지난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음반을 틀어 놓고 소파에 편하게 등을 기대고 하염없이 듣기 좋은 음악들이 가득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