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정투명,공정한 심사다짐에도 선정후까지 논란우려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추진하고 있는 북가주 이민 인물 100인사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아직 100인이 정해지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00인 선정작업을 둘러싸고 이같이 잡음이 일고 있는 이유는 일부 한인들이 자신들이 100인 명단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근태 회장은 "100인 선정작업과 관련해 일부 불만 있는 인사를 만났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100인 선정작업이 잘못되면 이사를 가야할 것이라고 까지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일부에서 100인 선정작업의 기준이 모호하고 나중에 한인사회 분열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만큼 100인사를 꼭해야 하는가라고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결정되어 13개 지역사업회가 모두 100인사를 만들기로 되어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이지역이 이민역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만큼 100인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름아름이나 인품, 상식 혹은 돈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의 여부로 인물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한인사회 기여도가 첫째인 만큼 봉사를 누가 했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자신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들어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 말고 얼마나 한인사회를 위해 기여했는가 생각해 봐 달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인물 100인사 선정과 관련 일부에서는 단체장이 수없이 많고 관할지역도 콜로라도, 유타, 프레즈노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는데 어떤 기준으로 인물을 선정할 것이냐를 우려하며 나중에 한인사회가 분열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번 이민 100인 인물사를 맡고 있는 김정수 위원장은 "과정을 투명하게 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100인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어떻게 보면 100인에 들어가야 할 사람이 너무 많고 어떻게 보면 너무 적다"면서 "목적은 기록을 남기자는 것이니 만큼 공정한 기준과 심사로 투명한 인물들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인 인물사는 이미 작고한 인사들이 20여명 포함되며 나머지는 생존해 있는 사람들로 채워진다.
현재까지 40여명의 추천서가 들어온 상태로 선정위원회는 자신이나 해당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추천서를 보내달라고 말하고 있다.
수십만명의 한인중에서 100인만을 선정하는 이번 작업은 처음부터 잡음이 예상되었던 일로 선정작업 과정이나 작업이 끝난후에도 한동안 잡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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