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가 소득세 등 세금을 인상하지 않겠으며 최첨단 과학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저소득층을 위해 최저임금은 인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12일 스프링필드 주의회에서 행한 임기중 첫 주정연설(State of the State)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주정부가 50억달러의 적자를 안고 있는 등 어려움속에서도 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의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주상하의원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재정적자 해소문제는 소득세나 판매세를 인상하지 않고 해결하겠으며 최저임금을 시간당 6달러50센트로 인상하는 안과 직장내에서의 남녀임금 동등화, 연장자 처방약 할인 프로그램, 빈곤지역 근무 교사들을 위한 보너스 지급안 등 각종 민생관련 법안은 반드시 입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이밖에도 모든 아동들에게 프리스쿨 혜택을 주도록 관련예산 2천5백만달러 배정했으며,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인터넷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컴퓨터 시스템 개설, 비즈니스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설펀드 2억달러 조성, 키드케어 및 패밀리케어 프로그램 확대, 나노기술 등 최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등 교육, 비즈니스, 범죄, 건강 등 각 분야별로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정치계 일각에서는 주지사의 주정연설 내용이 주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는 있으나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금마련 방안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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