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자회사 저금리 공세에 “렌트대신 집사자”
겨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구입하는 한인들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부동산전문잡지인 리얼터매거진(Realtor Magazine)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구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이처럼 주택 구입 열기가 꾸준한 것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렌트에 비해 모기지율의 사상 최저하락으로 주택구입 후 지불하는 월 페이먼트가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모기지전문은행들이 ‘로우 다운 페이먼트(Low Down Payment)’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5%대의 낮은 다운페이먼트로도 쉽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도 소비자들을 주택 구입시장에 끌어들이는 요소로 꼽힌다.
또 모기지 이자율 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택 구입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5.7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보다 훨씬 낮다.
이밖에도 이라크전쟁이 발발할 경우 다시 이자율이 높아지고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인들의 주택 구입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모(37)씨는 최근 소득에 비해 다소 무리라고 생각하면서도 서버브지역에 20만달러짜리 타운하우스를 구입했다.
정씨는 “2베드룸 콘도에 살면서 매달 내는 렌트비와 큰 차이없이도 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 조금 부담은 되지만 주택을 사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다운페이도 생각보다 적게낼 수 있는데다 융자도 별 문제 없이 쉽게 나왔다”며 주택구입을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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