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 화해의 꽃과 나무를 심읍시다”
평화나눔공동체(이사장 김재걸)가 매년 봄 할렘 거리에 복음과 인종 화합의 꽃과 나무를 심어온지 올해로 5년째. 다음달 20일 교회와 단체, 개인 등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한인들이 다시 워싱턴 DC 북서쪽 1가와 플로리다 애비뉴가 만나는 지역에 모여 이웃 사랑의 씨앗을 뿌린다.
작년 부활절 꽃심기대회에는 400여 참가자들이 DC 북서쪽 R 스트리트와 4가 인근의 화단에 꽃과 나무를 심고 거리를 청소, 한흑간 인종의 벽을 허물었다. 올해는 5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재걸 이사장은 “꽃심기 행사는 일시적이나마 지저분한 DC 거리를 아름답게 만드는 효과도 있지만 커뮤니티로부터 한인들이 점점 더 인정받는 것이 더 큰 소득”이라며 “지난 2년간 이 지역에서 총기사고가 없었던 것이 좋은 실례”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해외 선교와 달리 나와 이웃해 있는 DC 빈민 돕기는 오히려 더 적극적인 헌신이 필요하다”며 자원 봉사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부활절꽃심기대회는 개인이나 가족, 혹은 단체별로 참가할 수 있으며 4월 5일까지 신청(202-939-0754)하면 자세한 안내를 해준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당일 행사 진행을 도울 20여명의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행사 진행 요원은 접수와 안내, 문화 행사 진행, 행사후 정리 등을 돕는다.
이밖에 이날 평화나눔공동체 무용단을 비롯 다수의 문화단체들이 출연, 축하 행사를 벌이며 지역 주민, 교회, 소수 민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순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는 당일 4시부터 시작되며 준비물은 삽, 호미, 꽃나무, 생수 2통, 기타 꽃심기에 필요한 재료들.
▲신청서 제출처: “APP A” P.O. Box 26048, Was hingon, Dc 2000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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