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 오디션
▶ 100여명 신청, 열기
청소년재단이 워싱턴 지역 음악 꿈나무들의 발굴, 육성을 목표로 창단하는 ‘유스 오케스트라’ 가 한인들의 관심속에 점차 골격을 잡아가고 있다.
오케스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한 오디션에는 총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응모하는 열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15일 하루만 실시하려던 오디션도 22일 한번 더 하게 됐다.
청소년재단의 최경수 총무는 "멀리 하워드 카운티에서도 심사에 응모하는 성의를 보이 학생이 있었다"며 "응모자 중에는 모집 대상이 아닌 피아노 전공자도 적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최총무는 또 "한인 청소년들은 현악기에 편중된 경향이 있어 타악기나 관악기를 연주하는 외국학생을 많이 선발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한인 청소년 오디션이 끝나는 대로 바로 외국 청소년 대상 오디션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노바대학 연주실에서 열린 오디션이 심사위원들은 "오디션 참가자들 간에 실력차는 좀 있었지만 우수한 학생도 발견됐다"고 평하면서 "제 1연주팀, 제 2연주팀으로 나뉘어 모든 연주자들이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아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6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는 오케스트라는 3월말부터 매주 토요일 연습을 가지며 매년 2회 정도의 정기 연주회를 통해 기량을 선뵌다. 올해는 여름 방학전과 가을중 한차례씩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재단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젊은이들이 마음껏 욕구와 열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놀이마당도 마련한다. 전문적인 음악성이 요구되는 클래식 음악이 아닌 ‘재즈 앙상블’ 등 대중적 청소년 문화를 대변하게되는 이 무대는 작곡 발표, 합창 발표 등 다채로운 순서로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이날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 선발 심사는 최영권 박사, 주익성 박사, 유관일(전 서울시향 연주자)씨가 맡았다.
▲문의: 청소년재단 정우철 프로그램 디렉터 (703)642-5 77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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