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구 황해도민회장에 조상진(70. 해주) 자문위원이 선출됐다.
황해도민회는 15일 저녁 폴스처치의 한성옥에서 2003년도 정기총회 및 신춘대잔치를 열고 조씨를 임기 1년의 회장으로 인준하는 한편 2명의 회원자녀에 장학금을 수여했다. 앞서 도민회는 1월 11일 이사회를 개최, 조씨를 새 회장에 추대한 바 있다.
조상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이민생활의 고난과 아픔을 서로 위로, 격려해주어 화합하는 향우회가 되자"며“2세들의 참여를 적극 권유해 도민회 장래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민명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벧엘교회 이영호 목사의 기도, 이태하 준비위원장, 오광동 회장 인사, 내빈소개, 김성호 이사장과 김성대 부회장이 각각 대독한 황해도 중앙도민회 안응모 회장, 정용근 황해도지사의 축사,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축사, 김태환 재무의 재무보고, 박정휘 장학위원장 보고, 장학 후원위원에 감사장 수여, 장학금 증정, 공로 감사패 수여 순에 이어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광동 회장은 이임사에서“노무현 새 대통령이 해외동포들중 고령자만이라도 한국에서 실시하는 이산가족 만남의 기회를 균등하게 베풀어줄 것을 고대한다"고 요청했다.
오 회장은 이어 김성호 이사장, 여운태 부회장 등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4년전 신설, 도민회가 심혈을 기울여온 장학금은 최은예양(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과 김수진양(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이 수혜자로 결정돼 이날 증서와 장학금 1천달러를 각각 받았다.
총회 후에는 만찬과 함께 여흥이 이어졌으며 주최측은 추첨을 통해 한국왕복 항공권, 칼라 TV등 푸짐한 경품과 함께 참석자들에게는 백미 70포대, 대형 수건등 선물을 나눠주었다.
2백5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신춘대잔치에는 주동걸, 함경·김명학 평안도민회장, 이상배 충청·이동희 호남향우회장이 참석, 향우회간 유대를 다졌다.
다음은 신임 임원진 명단. 부회장 김성대, 유자열, 이태하, 여운태. 사무총장 민명기, 총무 최인원, 재무 김태환, 홍보 이효범, 봉사 최연화, 부녀 정연숙, 체육/문화 장규훈. 감사 지관영, 안호찬. 이사장 민명기등.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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