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상식 연예계 ‘촉각’
이병헌 장서희 권상우 임은경 손예진 설경구 차승원 김정은 김희애….
2003년 백상을 품에 안을 톱 스타는 과연 누굴까?
방송, 영화계의 축제 제3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일간스포츠 한국일보 주최, MBC 후원, 대한생명 갤러리아 백화점 협찬)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 수상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중 각 부문 후보로 오른 배우, 탤런트들이 여러 통로로 수상 여부에 대해 문의를 해오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시상식을 앞두고 연예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공식, 비공식적으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제발 수상 여부를 알려달라”며 문의를 해오고 있어 시상식 집행부를 난처하게 하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90분간 MBC TV 생중계로 펼쳐지는 제3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국내 유일의 종합 영상 예술상으로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최고의 배우와 탤런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연기자 대상으로는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상과 남녀 신인 연기상, 인기상 등 세 부문으로 나뉜다. 다른 시상식에 비해 시상 부문이 적어 수상자의 가치는 그만큼 올라간다.
특히 TV 탤런트 부문은 MBC KBS SBS 공중파 세 방송사의 드라마를 통틀어 수상하는 것이어서 탤런트로서는 이보다 더한 영광이 없다.
후보를 살펴보자.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는 안재모(SBS TV <야인시대>) 김상중(KBS 1TV <제국의 아침>) 이병헌(SBS TV <올인>) 조재현(MBC TV <눈사람>), 이나영(MBC TV <네 멋대로 해라>) 고두심(SBS TV <흐르는 강물처럼>) 장서희(MBC TV <인어아가씨>) 김희애(KBS 2TV <아내>)가 올랐다.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가문의 영광> 유동근, <오아시스> 설경구, <블루> 신현준, <광복절특사> 차승원이 후보다.
여자는 <오아시스> 문소리, <밀애> 김윤진, <결혼은 미친 짓이다> 엄정화, <가문의 영광> 김정은이 올랐다.
또 신인상 부문에는 TV에서는 김성택 김주혁 양동근 장나라 유진 김정화, 영화에서는 정찬 감우성 권상우 손예진 임은경 서린이 각각 올라 경쟁을 펼친다.
언뜻 봐도 불꽃 튀는 용호상박. 과연 올해 백상을 품에 안는 최고의 스타는 누가될까.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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