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오락프로서 뜨거운 구애 공세
신인 탤런트 한지혜(19)가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사랑의 찜에 함박웃음이다. 그는 MBC TV <러브레터> 후속으로 4월 7일부터 전파를 타는 새 월화극 <내 인생의 콩깍지>(극본 조명주 연출 한희)에서 드라마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극중에서 남자주인공 경수(박광현)가 구애를 하는 송하나 역을 맡았다. 하지만 통통 튀는 ‘럭비공’ 성격에 매 순간 상대를 당황 시키는 행동으로 경수는 두 손을 들게 된다.
영화 <싱글즈>(권칠인 감독)에서도 이범수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다. 이범수는 그가 다른 남자를 만나면 달리는 차에 뛰어들어 말릴 정도로 적극적 사랑공세를 펼친다. 16일 촬영에서 이범수에게 기습키스도 당했다.
22일 방송되는 MBC TV <강호동의 천생연분>(연출 여운혁) 중간결정 코너에서도 ‘아시아의 스타’ 박용하에게 선택되는 행운을 안았다.
일상에서도 남자들의 애정공세는 멈추지 않는다. 한지혜에게 ‘꽂힌’ 몇몇 연예인들이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진한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연예인 중엔 내 이상형이 없어요. 내가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연기 가수 MC 모델 다 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말보다는 ‘지혜는 연기자인데 노래도 모델도 다 잘하네’란 소리를 듣고 싶어요”라고 당찬 욕심을 드러냈다.
◈ 프로필
생년월일: 1984년 6월 29일
본명: 이지혜 (?事?이지혜 때문에 개명)
학력: 광주 경신여고-세종대학교 영상예술학부 새내기
신체: 170㎝ㆍ47㎏
특기: 한자세로 몇 시간씩 TV보기, 섹시댄스
장점ㆍ단점: 매사에 자신감이 있다ㆍ감정의 변화가 심하다.
어릴적 꿈: 스튜어디스(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닐 수 있어서)
첫사랑: 중3 때 만난 ‘날라리’ 동갑내기. (공부 못하고 얼굴도 못생기고 잘 난 것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그 땐 너무 좋았다.)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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