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홍진경,결혼식은 성당에서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26)이 오는 5월 17일 낮 12시 서울 압구정동 성당에서 스키숍을 운영하는 청년 사업가 김정우(31)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1월 최진실 사촌 오빠의 소개로 만나 5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 게 됐다. 경희대와 동대학원에서 체육학을 전공한 김씨는 건장한 체격의 호남형이다.
지난 해 12월 초 양가 상견례를 가진 두 사람의 올 봄 결혼은 이미 본지(2002년 11월 1일자)를 통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던 사실. 이들은 결혼식을 올린 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보금자리를 꾸민다.
하지만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인 메트로폴리탄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홍진경이 미국 뉴욕 무대에서 2년 동안 활동할 계획이어서 홍진경은 뉴욕과 서울을 오갈 예정이다.
홍진경은 "결혼 직후 미국으로 갈 예정이라 제대로 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해 아쉽지만, 든든한 남편이 생겨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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