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엄정화 섹시 드레스 ‘와글와글’
▲“노 팬티?” 이날 엄정화의 의상은 단연 화제였습니다. 금색과 은색이 섞인 실크 드레스는 움직일 때 마다 엄정화의 몸 윤곽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줬습니다. 특히 상을 받으러 무대에 오를 때 뒷모습을 본 객석에서는 ‘팬티 선이 안 보인다’며 작은 동요가 일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노 팬티다” “그런 옷을 입을 때 착용하는 G 스트링 팬티를 입었다” 등 수많은 의견이 올리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난 26일 열린 제 3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결정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참석이 불가능하게 되자 설경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리 수상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 장관은 시상식에 꼭 참석하고 싶어 26일 오후까지도 일정을 조절해서라도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도저히 올 상황이 안됐답니다. 오후 7시께 국무회의 도중 화장실에 슬쩍 나와 시상식장에 있던 설경구에게 전화를 걸었다는군요. 이 장관은 “꼭 참석하려 했는데 불가능하다. 대신 수상해달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답니다.
▲그 와중에도 옆에 있던 차승원은 설경구의 전화를 나꿔 채 이 장관에게 “다음에 감독님 작품하면 단역이라도 출연하게 해달라”고 로비(?)했다고 합니다.
권상우 "아깝다 잘할 수 있었는데"
▲영화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권상우가 시상식 후 리셉션장에서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상을 타게 되면 수상소감을 멋있게 말하려고 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 제대로 말을 못했다”며 “정말 이렇게 떨릴 지 몰랐다”고 무척이나 아쉬워 했습니다. 그래도 권상우는 “주머니 속에 100원 밖에 없는 것 같은 나를 로또 복권 당첨자처럼 멋지게 포장해준 감독님께 감사한다”는 멋진 멘트를 했죠.
식사는 느긋하게 시상은 빠듯하게
▲“밥 먹다가 뛰어 왔어요.” 개그맨 강성범이 밥 때문에 시상을 펑크 낼 뻔 했습니다. 일찌감치 식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상식 시간을 착각, 근처에 저녁 식사를 하러 간 것이죠. 강성범이 맡은 TV 예능부문 시상은 식 초반에 있었는데 그가 생방송이 시작됐는데도 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계자들이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강성범은 관계자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서야 숟가락을 놓고 뛰어 왔습니다.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24분보다 16분 늦기는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시상 파트너 김미화와 함께 시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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