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라본지 시의원 사무실 김영지씨“한국계 힐러리 클린턴이 꿈이랍니다”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탐 라본지 제4지구 LA 시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는 김영지(24)씨는 힐러리 클린턴처럼 훌륭하고 영향력 있는 여성 정치인이 될 꿈에 부풀어 있다. 한국에서 출생, 12세때 가족과 함께 칠레로 이민간 김씨는 지난 93년 미국으로 이주, 남가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 칠레, 미국에서 장기간 생활한 덕분에 그녀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3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명문 UCLA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김씨는 중앙정치에 입문하는 첫번째 단계로 내년 미국 대통령선거때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 클린턴을 위한 선거운동을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라본지 의원의 지역구가 한인타운인 관계로 업무상 한인들과 자주 만나는 김씨는 “이민 1세들은 한국식 사고방식을 고집해 함께 일할때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한인타운내에서 맴도는 우물안 개구리식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주류사회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아시안 여성에 대한 선입견을 비웃듯 왕성한 정치활동을 하고있는 캐롤 루, 주디 추 가주 하원의원을 롤 모델로 삼아 머지않은 미래에 선출직 공직자로 미 정계에 발을 들여놓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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