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런 교포 2세]
▶ 밀브레 밀스고교 에드워드 김군
밀브레 밀스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에드워드 김(한국명 김성은·사진)군이 동교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김군은 이달 초 동교 재학생 전원이 참가한 투표에서 차기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선거에서 김군은 "가주 교육예산 삭감으로 폐지될 위기에 놓인 음악과 예체능 과목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워 많은 학생들의 지지를 얻었다.
GPA 4.0을 유지할 정도로 학교성적도 뛰어난 김군은 침착한 성격에 집중력이 강하고 또 동료들 사이에서 리더십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가주 장학재단에서 부회장을 맡고 보이스카웃을 통한 지역봉사, 그리고 밀스-페닌슐라 병원에서 매주 한번씩 자원봉사활동에도 열심인 김군은 출석중인 상항중앙장로교회의 일원으로 지난해 여름에는 멕시코 단기선교에도 다녀온 바 있다.
어릴 때부터 익혀온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취미인 김군은 또 밀스고교 골프팀에서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군은 발군의 스피치 실력으로 지난해 옵티미스트 웅변대회에서 입상했고 28일에는 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하는 스피치 콘테스트 4차전인 디스트릭 경연에서 1등을 차지, 오는 5월 17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가주 경연에 출전하게 됐다.
장래에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인 김군은 "가난하고 소외받은 소수민을 위해 의술을 펴고싶다"고 말했다. 김군은 김영석·김신정씨 부부의 1남1여중 장남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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