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망막·홍채등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방문자에게 지문이나 눈 망막 검사를 실시하는등 입국심사를 한층 강화하는 새로운 미국 출입국 검색 시스템이 올해 연말부터 가동된다.
연방 조국안보부(DHS)는 29일 테러리스트나 범법자의 미국입국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위해 모든 비이민 방문자의 지문, 또는 눈의 망막이나 홍채 등 생체 검사를 포함하는 새로운 출입국 제도인 ‘US VISIT’ 시스템이 연말부터 가동된다고 밝혔다.
톰 리지 조국안보부 장관은 “새로운 시스템은 미국을 찾는 학생이나 근로자, 이민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미국을 입국할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테러리스트들의 입국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DHS는 새 시스템을 연말부터 각 국제 공항과 항만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오는2005년까지 캐나다와 멕시코 출입국 관리소를 포함,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입국 시스템이 위조가 가능한 여권 사진에 의존하는 반면 새로운 시스템은 모든 방문자가 사진, 지문, 눈의 망막이나 홍채중 2개 이상의 검색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미국은 장기적으로 새 검색 시스템을 기존 유학생 감시 시스템(SEVIS)과 외국인 출입국 등록제도(NSEERS)를 대체하는 종합 외국인 출입국 감시 시스템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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