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디지털 카메라를 조심하라!
앞으로 시카고시내 교차로에서 노란불로 바뀐 직후나 빨간불일 때 주행을 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교차로 인근에 설치된 디지털 카메라가 정확히 포착, 증거물로 채택하여 교통위반티켓을 발부받기 때문이다.
시카고시는 지난주부터 피터슨과 웨스턴길, 55가와 웨스턴길 등 시내 두곳의 교차로에 특수 디지털카메라를 설치, 앞으로 수주동안 정지신호 무시 주행 차량을 집중단속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두 곳의 교차로는 시카고시내에서 이른 바 ‘빨간불 주행(red-light running)’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에 따라 이번에 시범단속지역으로 선정됐다.
설치된 디지털 카메라(사진)는 교차로에 진입한 차량이 신호등이 노란불로 바뀐 직후나 이미 빨간불인 상태에서 정지라인을 넘어 계속 주행을 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작동, 위반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하게 돼 있으며 1.2초 뒤에도 같은 차량의 뒷부분을 찍게된다.
위반 차량의 사진은 시세수국으로 전송돼 차후 티켓발부시 증거물로 활용된다. 시카고시는 시범기간동안에는 티켓을 발부하지는 않으며 카메라의 작동 상태와 화질 등 세부사항을 점검한 후 효과가 높다고 판단되면, 5월이나 늦어도 올여름부터는 이들 두 곳을 포함, 최소한 8군데의 교차로에 카메라를 설치해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같은 디지털카메라 단속은 뉴욕시 등 일부 대도시에서는 이미 실시되고 있는데 뉴욕의 경우, 카메라 단속이 실시딘 이래 빨간불 주행 사례가 무려 6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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