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한인 의사가 4월29일 시카고 맥코믹센터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 컨벤션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휴스턴의 베일러 의과대학 레지던트 6년차인 김이삭 박사(34세)는 비뇨기에서 전립선암에 이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방광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인자인 종양억제인자에 관한 논문을 최초로 발표,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의 비뇨기과 전문가 15,0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최우수 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카고 지역에 거주하는 박만종, 육빈 부부의 사위인 김박사는 11세때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와 UC 버클리 졸업 후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의과과정 7년을 마치고 현재 휴스턴 베일러 의과대학에서 레지던트 과정에 있다. 계속 학교에 남아 연구와 후진 양성을 원하는 김박사는 레지던트 과정 후에는 UC 얼바인에서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연구하며 2년동안의 펠로우쉽과정을 마칠 계획이다.
비뇨기과에서 최고의 과정을 밟아온 김박사는 레지던트 기간동안 총 32편의 논문을 발표해 주의를 놀라게 한 노력파로 최근 1년간 제랄드 머피 스칼라, 화이저 스칼라, 베일러 의대에서 최고 레지던트에게 주는 컬린 어워드 등을 수상해 의학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박사와 부인 현주씨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더욱 열심히 해서 한국인의 능력을 보이고 싶고 앞으로 한인 후배를 생각하고 한국을 잊지 않는 의사가 되고 싶다”며 “많은 동료들과 힘을 합쳐 한인 후배들을 위해 인턴쉽 프로그램 제공 등의 일을 추진하고 싶다”고 소감과 함께 바램을 전했다.
홍성용 기자
sy102499@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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