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돕기·건강한 가정 위한
▶ 스톤마운틴GC 오후1시30분… 본보 주최·여성골프협 주관
‘노인 돕기’‘건강한 가정’을 기치로 내건 부부골프대회가 한인사회의 관심 속에서 부부 54쌍 108명이 출전한 가운데 오는 4일 오후 1시30분 스톤마운틴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아틀란타 한인여성골프협회 홍형자 회장은 “이번 골프대회의 수익금으로 우리 사회에 외로운 노인들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외된 이웃도 돕고 건강한 가정을 위한 부부애도 다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정한 핸디가 없거나 초보자라 하더라도 공정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셰드(scheid)’라는 새로운 경기방식으로 치른다. 시비를 없애고 함께 즐기기 위해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부골프대회는 동남부지역 한인부부들로 대상을 넓힌 최초의 오픈대회로서 다양한 시상제도를 마련했다. 1등, 2등, 3등, 장타상, 근접상 이외에도 남편이 못쳐도 아내가 잘 쳤을 때 주는‘내조상’, 아내가 못쳐도 남편이 잘쳤을 때 주는 ‘외조상’을 비롯, 잉꼬상·의상상 등 부부애에 초점을 맞춰 일찌감치 한인사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홀인원을 할 경우 상금 500달러를 지급한다. 또 게임 중간 중간 여흥 시간을 마련, 함께 출전한 부부들끼리 다정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홍회장은 “출전하는 부부들도 연령이 3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세인트루이스·멤피스 등 타주에서 온 부부도 4쌍이나 된다”며 “한국일보 동남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부부골프대회를 계기로 한인사회와 가정이 더욱 밝고 화목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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