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옮기는 프랭크 LAPD 공보실장
‘한인언론사 기자들에게 한인관련 사건 정보를 더 이상 줄수없게 돼 안타깝지만 경찰국장의 명을 받들어 새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지난 3년간 LA경찰국(LAPD) 공보실장으로 근무하며 한인언론사 기자들과 친분을 쌓은 호레이스 프랭크(사진) LAPD 공보실장이 정들었던 공보실을 떠나 오는 5일부터 최근 신설된 ‘반테러국’(CTB) 국장 행정담당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같은 포근한 인상 때문에 한인기자들과도 친한 프랭크 전 공보실장은 “경찰담당 기자처럼 사건이 발생하면 해당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정보를 입수한 뒤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일이 너무 즐거웠다”며 “정든 공보실을 떠나게 돼 무척 아쉽지만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새로운 근무지에서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프랭크 전 공보실장은 “CTB가 테러예방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어 무척 가슴이 설렌다”며 “공보실을 떠나더라도 한인기자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프랭크 전 공보실장은 공보실 근무 마지막날인 1일 경찰 고위관계자, 공보실 동료, 기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커센터 6층에서 조촐한 굿바이 파티를 갖고 그동안 지인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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