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공연방식 시범 보인다
▶ 4일 조지메이슨대 콘서트홀서
4일 워싱턴에서 첫 공연예술방식의 시범행사를 갖는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감독 이규형)이 1일 우래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취지와 계획등을 밝혔다.
국가대표 시범단은 코리아 타이거 태권도 프로시범단(감독 안학선)과 함께 4일(일) 조지메이슨대 콘서트홀에서 종주국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날 간담회에는 단장인 구천서 대한태권도협회장, 부단장인 이종승 충남협회장, 김성태 부산협회장등 임원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워싱턴에서는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순호 미 태권도연맹 사무총장, 한광수 버지니아 태권도협회 회장, 강명학 전 회장등 태권도계 인사들과 송재성 체육회장등이 동석했다.
구천서 단장은“미 이민 1백주년을 맞아 한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미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힌 후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쓴 워싱턴 태권도계 인사들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순호 준비위원장은“이번 시범은 체육관을 벗어나 처음으로 수준높은 예술공연 무대에서 열린다"고 의의를 부여한 후“태권도도 하나의 공연예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오후 4시 개막되는 행사는 이준구 태권도장 단원들의 애국가와 미 국가에 맞춘 율동형 태권도 시범에 이어 본격적인 시범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 40분씩 펼쳐진다.
시범단은 고난이도 격파술등 태권도의 전통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태권무와 태권도극등 현대감각의 요소를 동시에 선보이며 관객과 무대가 일치되는 감동의 순간들을 연출한다. 무대에는 특수음향과 조명도 곁들여져 시범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이번 선수단은 한국체육대, 용인대, 경희대등 대학 선수들과 고교생, 초등생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췄다는 26명으로 구성됐다. 이중에는 정선미(경희대), 최미정 양(용인대)등 지난해 북한 시범단으로도 참가한 2명의 여자 선수와 오원빈, 남기윤군등 초등생 2명도 포함됐다.
시범단은 워싱턴에 이어 6일 뉴욕, 9-11일 멤피스에서 각각 시범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각 도장들의 도네이션에 따라 2천여매의 입장권이 거의 매진된 상태다.
▲문의 703-442-3232.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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