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관광객 상대 히스패닉 3인조 절도행각
한인타운 호텔 로비에서 픽업을 기다리는 관광객을 주 타겟으로 가방이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사건이 최근 잇달아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히스패닉 30대로 보이는 이들 절도범들은 3명이 짝을 지어 다니며 관광객들이 호텔 로비에서 픽업 차량을 기다리는 사이 고의로 접근, 관광객들의 주의를 분산시킨 후 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다.
4일 타운내 J호텔 로비에서 픽업 차량을 기다리던 황모씨의 경우 말끔하게 차려입은 히스패닉 2인조가 “옷에 흰 얼룩이 묻어있다”며 황씨 부부에게 접근, 이를 닦아주는 척하다가 황씨가 화장실에 다녀 온 사이 다른 일행의 눈을 피해 카메라와 여권, 비행기표 등이 담겨있는 가방을 갖고 도주했다. 이에 앞서 29일 이 호텔 로비에서 단체 관광버스를 기다리던 권모씨는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옆에 놔둔 노트북 컴퓨터가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 당했다. 이밖에 3일 타운내 O호텔 로비에서 픽업을 기다리던 한인 관광객도 히스패닉 3인조에 의해 가방을 도난 당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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