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의심환자 54·237명…가주 21명
세계 전역에 사스 비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지난달말 41명과 213명을 기록했던 사스 추정환자와 의심환자가 이번 주말현재 각각 54명과 237명으로 늘어나 사스 공포가 계속 번지고 있다.
향리 텍사스주 크로포드 목장에 머물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5일까지 사스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나 사스 공포가 미 전역으로 확산, 국민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백악관 당국과 토미 톰슨 보건장관을 필두로 한 연방 및 주 보건당국, 국립보건원(NIH),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관계기관 등은 사스 확산에 따른 정치, 경제, 사회적 파장을 분석하며 사스 차단 및 진료를 위한 종합대책을 강구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현재 전 세계에서 6,234명의 사스환자가 발생, 이 가운데 최소 435명이 숨졌다고 발표하는 한편 미국에서도 지난달말 사스환자 발생지역이 17개주에서 플로리다, 위스콘신 주가 추가돼 19개주로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미 50개 주가운데 사스 추정환자가 제일 많이 발생한 곳은 캘리포니아 주로 4월말 17명에서 현재 4명이 늘어나 21명을 기록했으며 플로리다 주와 위스콘신 주에서는 새로운 추정환자가 각각 2명과 1명씩 발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