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백지예양 수상
해밀턴고교 11학년생
한인 고교생이 LA카운티가 수여하는 올해의 자원봉사자상을 받아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밀턴 고교 뮤직 아카데미 매그닛 11학년에 재학중인 백지예(17·사진)양으로 백양은 지난 4월30일 LA다운타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린 2003년 LA카운티 자원봉사자 시상식에서 청소년 부문 올해의 자원봉사자 19명중 한인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상을 받았다.
자연사박물관 자원봉사자로 활약해온 백양은 라브레아 타핏츠 페이지 박물관의 어린이 대상 코너에서 일하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 타핏츠 동물들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해당 코너 방문객을 3배나 늘리는데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음악 매그닛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백양은 장차 생물학을 공부한 뒤 의사가 돼 WHO같은 기구에서 일하며 국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꿈을 키우고 있다.
부모와 함께 미국에 온지 5년밖에 되지 않지만 스패니시에도 뛰어난 실력을 갖춘 백양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박물관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다시 찾아올 때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백양은 LA에 거주하는 백승권(49)·백연(43) 부부의 2녀 중 장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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