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쌍, 총 102명 출전…화목 다져
▶ 심선흥·심중구 부부 132타 ‘1등’영예
‘노인돕기’‘건강한 가정’을 위한 한인 부부골프대회가 4일 스톤마운틴 골프클럽에서 51쌍 부부 102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오랜만에 부부애를 마음껏 과시했다.
본보 주최·아틀란타 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홍형자)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 호수를 끼고 도는 절경의 레이크몬트(Lakemont) 코스에서 치러졌다.
이날 참가한 부부들은 각각 26개조로 나뉘어 오후 1시30분 일제히 티오프, 오후 7시쯤 경기가 끝날 때까지 18홀을 돌며 신중하면서도 때론 웃음꽃을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기는 일정한 핸디가 없거나 초보자에게 ‘셰드(SCHEID)’방식을 적용해 1∼3등을 뽑았으며 로우 그로스(Low Gross·최저타) 부부에게는 스트로크 합계를 적용했다.
또 실수했을 때 공을 한번 더 칠수 있는 이른바‘멀리건’을 주어 티샷·페어웨이·벙커샷·퍼팅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날 게임의 흥미를 돋운 부분으로 꼽힌다.
홍형자 회장은 “멀리 테네시주에서도 참가하는 등 이처럼 성황을 이룬 부부 골프대회는 찾아보기 드물 정도”라며 “이번 대회 수익금은 노인 돕기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선흥·심중구씨 부부가 셰드방식에서 합계 132타로 우승, 챔피언 트로피를 받았다. 또 심정숙·심재영씨 부부는 스트로크 합계 157타로 로우 그로스상의 영예를 안았다.
■ 시상내역
△1등: 심선흥·심중구 △2등: 최은화·최정식 △3등: 조영미·김명룡 △Low Gross상: 심정숙·심재영 △장타상: 여자 서명희, 남자 김 데니스 △근접상: 조희숙, 김정자(여자), 왕수창, 조용학(남자) △외조상: 강영숙·강만영 △내조상: 미셸이·알렌 샌더 △잉꼬상: 김경재·김석계 △의상상: 영 유릭·캔 유릭.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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