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문(28)씨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지도자로부터 민주당 ‘의사당 보좌관(Floor Assistant)’에 임명됐다.
의사당 보좌관은 의회 내 법안상정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하원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의 의미와 파장을 분석해 민주당 의원들이 의회에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생후 6개월 때 미국에 건너 와 라카냐다 고등학교와 포모나 칼리지를 졸업한 문씨는 지난 96년7월 민주당 로버트 마쓰이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99년3월 당시 민주당 원내총무였던 데이빗 보노 의원 사무실로 옮겼다. 낸시 펠로시 의원과는 지난 2002년 1월부터 함께 일하고 있다.
문씨는 “한인 중 처음으로 민주당 지도자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요한 자리에 임명돼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문씨는 LA에 거주하는 문봉기·영순씨의 아들이며 부인인 크리스틴 문씨는 조지아 주립대 교수로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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