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부동산회사 C.K. 리얼티&매니지먼트(대표 조희균)가 LA시티칼리지(LACC)에 개발중인 풀사이즈의 골프 레인지가 주위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과 학생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고 지난 10일 LA타임스가 보도해 눈길.
골프 레인지 건설을 위해 160피트 높이에 달하는 27개의 기둥을 학교 근처에 설치하고 교실이나 인근 주택에 골프공이 떨어지지 않도록 대형 망을 칠 예정이어서 시야를 크게 가리다는 것이다. 건설비에 500만달러가 소요되는 이 골프레인지는 8월이 완공 예정일.
주민과 학생들의 반발에도 불구 재키 아일랜드 LACC 부학장은 “학교와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라며 “완성되면 경관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는 입장이며 개발자인 조희균씨는 “35년간 장기리스로 월 임대료 1만달러를 지불하는 이 프로젝트가 경제적 이득도 크지만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튼튼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