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84만여채
낮은 이자율 덕분
40년만의 최저인 모기지 이자율에 힘입어 금년 1·4분기 콘도미니엄 판매가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워싱턴에 자리잡고 있는 전국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1·4분기 콘도 판매는 총 84만6,000채를 기록, 지난 분기의 82만채보다 3.2%가 증가했다. 종전 기록은 작년 2·4분기에 작성된 82만4,000채였다.
일반적으로 단독 주택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이 낮은 콘도의 이같은 판매 증가의 배경은 무엇일까.
하나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 고무돼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잔디깎기와 페인트 등 주택 관리에 힘이 부친 노년층의 수요 증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이용해서 집을 장만하려는 젊은 구입자들은 저렴한 가격 때문에 단독 주택보다 콘도를 사게 된다. 이들의 부모 세대 즉, 베이비부머들은 편리한 삶을 위해 단독 주택을 처분하고 콘도를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전국 부동산협회 수석 경제학자 데이빗 리리아는 말한다.
베이붐 세대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6년부터 1964년까지 태어난 연령층으로 이들이 차지하는 미국의 인구 비율은 전체의 29%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1946년생들은 올해에 57세가 되고 이들의 자녀들은 대부분 30대다.
1·4분기 콘도 중간가격은 15만70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가 상승했다. 반면 단독 주택 중간가격은 16만1,5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7% 올랐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5.61%로 196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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