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네이션와이드
PGA 2부 투어대회 출전
“바쁘다 바빠.”
스팟라이트를 몰고 다니는 13살짜리 골프소녀 미셸 위(한국명 성미·사진)가 또 하나의 남자대회 초청장을 받아들이기로 결정, 여자골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PGA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흥행카드’로 인기절정에 올라있는 미셸 위는 오는 9월15일 아이다호주에서 열리는 네이션와이드투어 알버슨스 보이지오픈(총상금 60만달러)에 출전하기로 했다. 따라서 미셸 위는 다음주 여자골퍼로서는 58년만에 처음으로 PGA투어 대회에 나가는 아니카 소렌스탐, 지난해 당당히 예선을 통과해 오는 7월말 그레이터 하트포드 오픈에 출전하는 수지 웨일리에 이어 올해 3번째로 남자대회에 도전하는 여자골퍼가 된다.
미셸 위는 그 전에 먼저 캐나디언투어 남자대회를 먼저 경험할 계획이다. 8월 미시건주 브림리에서 열리는 캐나디언투어 베이밀스오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초청장을 받아들인지는 오래됐다.
스윙이 어니 엘스를 닮았다고 탐 레이먼이 ‘빅 위지(Big Weisy)’란 별명을 붙여준 미셸 위는 고향 하와이에서 소니 오픈 월요예선에 도전한 적도 있는데 1오버파 73타를 쳐 남자선수를 40명 이상 제쳤지만 6타차로 본선진출에는 실패했다. LPGA투어에서는 지난 3월 메이저 타이틀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공동 9위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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