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직원3명 파견
출판·영상·멀티미디어
홍보-시장확보 나서
한국정부가 LA에 문화사업지원단을 신설, 한국 대중문화의 미국내 홍보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문화관광부는 올 여름께 LA한국문화원(원장 임병수)에 디지털 등 한국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홍보 및 관련산업 지원을 위한 문화사업 지원단을 설치하고 3명의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문화사업지원단은 문화관광부 산하 기관인 문화콘텐츠 진흥원 소속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를 토대로 한 각종 출판, 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반,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기타 문화 산업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따라 문화사업지원단이 신설되면 한국의 전통문화 홍보에 주력해오던 한국문화원 기능이 대중문화 홍보 분야까지 대폭 확대된다.
한국 정부는 최근 멀티미디어 산업이 급속히 발전해 나가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고유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멀티미디어 상품들을 수출용으로 전환, 해외 시장 확보에 주력하면서 중국과 일본에는 상당부분 진출해 있다. 그러나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미국 진출은 아직 미미한 상태로 앞으로 문화사업 지원단의 활약이 기대된다.
문화원은 지난봄부터 문화사업지원단 설립이 추진돼 왔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문화원 건물 증 보수 작업과 함께 기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은 문화 상품 개발 업체 관계자들을 미국에 파견, 할리웃내 멀티미디어 산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었다.
임병수 문화원장은 “문화원내 공연장 건립을 위한 내부 디자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문화사업지원단까지 파견되면 예전에 보지 못했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새로운 문화원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joh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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