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봉한 ‘메이트릭스 리로우디드’(Matrix Reloded)가 개봉 첫 주말 9,33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흥행수입을 올리며 R등급 영화로는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 액수는 5,800만달러로 R등급 영화로는 최고 흥행성적을 가지고 있던 2001년도 ‘하니발’(Hannibal)의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지난 해 1억1,48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개봉 첫 주말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PG-13등급의 ‘스파이더 맨’(Spider Man)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극장업계에 따르면 폭력과 섹스신이 나오는 R등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메이트릭스 리로우디드’를 찾는 관객층은 부모를 동반한 17세 미만의 청소년부터 성인층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트릭스 리로우디드’는 1999년 개봉된 ‘메이트릭스’의 속편으로 3편짜리 시리즈 마지막편인 ‘메이트릭스 레볼루션스’는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라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