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문화 소개 과감한 개혁”
문화원 건물 보강공사때
현대문화 홍보장소 마련
19일 부임한 LA 한국문화원 전영재 신임 원장(53·사진)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문화원의 ‘고유’ 업무에 한국의 현대와 대중 문화를 접목시키는 과감한 개혁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 신임원장은 문화원 건물 보강공사 설계를 할 때 한국에서 뜨는 뮤직 비디오, 애니메이션, 게임, 음반, 영화 등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으로 있다며 이곳은 한국 현대와 대중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전 원장은 “한국문화원의 고유 기능에 한국 현대 및 대중문화 사업을 보강하는 것은 문화원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LA 문화원도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따라서 기능이 변화돼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외환은행을 거쳐서 지난 80년 문화관광부에 발을 들여놓은 전 원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문화원 원장으로 부임하기 전에 호주 연방정부 산업관광 자원부에서 1년 동안 연수받았다. ‘한국방문의 해’ 기획단장으로 LA를 수차례 방문한 적도 있는 그는 경남중·고등학교와 부산대 법대를 졸업했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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