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피 1년만에 오늘 입국…서울지검 "곧바로 수사 방침"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돼 해외로 도피했던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대주주 이수만씨(51)가 22일 새벽 귀국했다. 연예 비리 사건 수사가 시작된 지 10개월 만이며, 지난 6월 해외 오디션을 이유로 출국한 지 1년 만이다.
이수만 씨는 LA발 대한항공 012편으로 22일 새벽 4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SM 관계자는 이수만과 동행하기 위해 며칠 전 LA로 출국해 함께 귀국했다.
이에 연예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홍일 부장검사)는 “귀국 즉시 체포영장을 집행,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보아 강타 등이 소속돼 있는 SM 대주주인 이수만 씨는 지난 해 SM에서 주금 가장 납입 형식으로 회사 공금 11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명수배 됐다.
이 씨는 도피 기간 중 주로 미국 캘리포니아 토렌스 지역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수만씨와 함께 지명수배 된 서세원은 지난 달 30일 귀국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서울 한양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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