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지구 시의원 당선 마틴 러드로우 회견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제10지구 LA시의원 결선투표에서 데론 윌리엄스 후보를 누르고 시의원에 당선된 마틴 러드로우(38) 당선자는 21일 “지역구내 강력범 퇴치, 교육환경 개선 등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한인타운 인근 웨스트 앤젤레스 교회에서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러드로우 당선자는 “그동안 지지해준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하고 “지역구내 가장 심각한 문제는 범죄인만큼 경찰국장과 머리를 맞대고 젊은이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강력범죄 퇴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러드로우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 나를 반대했던 시의원들과도 협력해 지역구와 LA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러드로우 당선자는 또 “한인타운 주민들은 리커스토어와 유흥업소가 무분별하게 오픈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해 시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타운내 리커 라이선스 발급에 제동을 걸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종민 러드로우 한인후원회 회장, 석명수 아시안 커뮤니티 담당 연락관, 최재홍 LA총영사관 법률고문, 스캇 서 LA시 경제개발부 위원 등 한인들을 비롯해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14지구 LA시의원, 워렌 후루타니 LA 커뮤니티 칼리지 평의회 의장 등 지지자 50여명이 참석, 러드로우 시의원 탄생을 축하했다. 러드로우 당선자는 오는 7월1일 시의회에서 선서식을 갖고 시의원으로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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