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포함한 아파트·샤핑센터
윌셔와 버몬트 지하철역 광장과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학교를 포함한 대형 주상 복합단지 건립계획이 22일 확정됐다.
LA카운티 교통국(MTA)은 이날 제임스 한 LA시장, 마이클 안토노비치, 이본 버크, 글로리아 몰리나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13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윌셔-버몬트 역 지역 재개발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현재 MTA가 지하철역 광장과 버스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3.24에이커의 부지에 주거시설과 샤핑센터가 결합한 주상 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됐다.
남북으로 윌셔와 6가, 동서로 샤토 플레이스와 버몬트를 잇는 이 지역에 모두 5.83에이커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MTA는 현재 나머지 2.59에이커의 부지에 대해서는 LA통합교육구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어 주상 복합건물과 함께 중학교도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MTA 이사회는 지난달에도 윌셔와 웨스턴에 윌셔 엔터테인먼트센터의 건립을 승인한 바 있어 한인타운의 양 축인 윌셔와 버몬트 일대 윌셔 거리가 새롭게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윌셔-버몬트 개발은 도심 주거지 개발 전문 회사인 어번 파트너스가 맡게 되며, 이 회사는 앞으로 99년 동안 이 부지를 임대받는다.
LA 다운타운 재개발 시장을 주도해온 어번 파트너스는 이 곳에 448세대의 아파트와 3만5,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쇼핑센터 외에 공원과 지하주차장을 포함하는 지상 7층, 지하3층의 10층 짜리 주상 복합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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