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23대나
한인밀집 거주지역인 다이아몬드 바에서 주차된 자동차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주로 헬스클럽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들이 털리고 있어 이 지역 각 헬스클럽마다 주차장 안전 비상이 걸렸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모두 23대의 차량이 털렸으며 이중 9대는 한 헬스클럽 주차장에서 집중적으로 절도를 당했다. 피해자 중에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셰리프 경관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월넛 셰리프 스테이션의 마크 세인트 아만트 경관은 “용의자들은 헬스클럽에 가는 많은 주민들이 차안에 핸드백, 지갑, 시계 등 소지품을 놓아두고 클럽 안으로 들어간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해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순찰 경관들이 지역내 헬스클럽 주차장을 집중 감시하는 등 절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용의자들은 헬스클럽 이용자처럼 운동복과 스포츠 가방을 들고 다녀 용의자 식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지난 6일 시내 한 헬스클럽 주차장에서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같은 차량 절도사건 방지를 위해 ▲자동차를 길거리에 세우지 말고 ▲귀중품은 집에 두고 외출하고 지갑 등 항상 갖고 다녀야 하는 물건은 절대로 차안에 두고 내리지 말 것 ▲주차장 또는 집 앞에서 수상한 사람을 보면 경찰에 신고할 것 등을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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