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3백만 여행길, 음주운전·안전벨트 단속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300만명에 달하는 남가주 주민들이 장거리 여행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프리웨이와 공항, 유명 관광지 등은 몰려드는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여행 전문가들은 이번 연휴가 올들어 가장 많은 주민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안전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남가주 여행객의 80% 이상인 240만명이 자동차로 최소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를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주민들의 대대적인 탈 LA 러시가 시작된 23일 오후부터 전체 순찰경관의 80%를 동원해 음주 및 과속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등 모든 형태의 불법운전 단속에 돌입했다.
또한 LAPD, LA셰리프국, 클레어몬트 경찰국 등 로컬 경찰당국도 50명의 정예경관들로 구성된 ‘음주운전 특별 단속반’을 가동, CHP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로컬도로에서 불법운전자 색출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경찰의 불법운전자 단속은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26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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